매칭 3 게임

매칭 3 게임, 개발자를 위한 완벽 안내서

매칭 3 게임의 인기 매칭 유형을 파악하고 , 나아가 게임 플레이를 더욱 흥미롭게 하는 메가 게임 요소의 국가별 차이와 미래의 매칭 게임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점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By Mintegral, 2018-12-20

애니팡’ 기억하시나요? 똑같은 블록 3개를 맞춰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 이를 ‘매칭 3 게임’ 이라고 부릅니다. 2012년에 국민 모바일게임 열풍을 몰고 온 ‘애니팡’이 바로 매칭 3 퍼즐게임인데요. 심플하고 중독성 있는 매칭 3 게임은 서구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 자리잡았습니다. 캔디를 부수고 거품을 터뜨리는 매칭 3 게임은 모바일 게임 유저라면 한번씩은 해보았을 게임이지요.

 

 

                                                                  (2012년, 국민 모바일게임 열풍을 몰고 온 ‘애니팡’의 플레이 화면)

 

 

지금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매칭 3 게임의 경우는 꽤 오랫 동안 미국 인앱 구매(IAP) 수익에서 다른 장르를 뛰어넘어 상위권을 차지 했습니다.

* 인앱 구매(IAP):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 앱에서, 필요로 하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을 일컫는 말.

 

 

                                                   (매칭 3 게임이 타 장르에 비해 높은 인앱 구매(IAP)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 출시된 후 다운로드 2천만건을 넘긴 ‘애니팡’과 같이 해외에서는 ‘캔디크러시사가(Candy Crush Saga, 이하 캔디크러시)’가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2012년 처음 소개된 킹(King)닷컴의 ‘캔디크러시’는 매칭3에 스토리와 여정, 그리고 ‘임무(미션)’라는 요소를 첨가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매칭 3 게임 장르의 수익에서 무려 27%나 차지하는 캔디크러시 모바일 게임은 현재도 엄청난 수익을 기록하며 최고 수익 차트의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캔디크러시를 매칭 3게임의 원형으로 여기고 있지요.

 

언뜻 보기에 <캔디크러시>는 매우 심플한 게임처럼 보입니다. 캔디를 없애면서 ‘사가 맵’내의 높은 레벨로 올라가는 것이 플레이의 핵심인 이 게임에는실질적인 메타 요소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다행이도) 매칭 3 영역이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매칭 3 게임의 두가지 중요한 측면을 중점적으로 알아보려 하는데요. 첫째, 다양한 매칭 유형 (블록 교환, 붕괴 등)과 유형별 인기도를 알아보고, 두번째로 매칭 3 게임에서 메가 게임 요소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현상을 이해해봅시다.  

 

 

 

매칭 유형 TOP 4 – 블록교환, 슈팅, 붕괴, 연결

 

 

매칭3 게임에는 블록을 매치하고 없애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매칭 유형은 총 4가지로 나뉩니다. 블록 교환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유형 1블록 교환(Swapping)

 

매칭 3 게임의 원조인 <캔디크러쉬>는 두 블록의 위치를 바꿔서 똑같은 모양 3개를 맞추는 퍼즐 게임입니다. 블록 교환 유형은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여전히 매출 기준 500위(미국 iOS)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칭3 게임의 63%를 차지하는 가장 보편적인 유형입니다.

 

 

       (똑같은 종류 4개를 한 줄로 완성하면 줄사탕, 사각형 모양을 완성하면 물고기 떼가 나타나 캔디를 제거하여 스테지가 넘어간다.)

 

 

 

유형 2슈팅(Shooting)

 

버블 슈팅은 매칭3 게임의 원형 중 하나로 ‘슈팅’이라는 말 그대로 버블을 발사해 조각을 매치하는 방식입니다. <팬더팝(Panda Pop)>, <버블위치3 사가(Bubble Witch 3 Saga)>는 슈팅 유형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지요. 슈팅은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유형이지만 매출 기준 500위 이내의 매칭3 게임 중 16%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팬더팝 플레이 화면으로, 방향을 설정하여 슈팅을 하면 버블이 터지는 것이 게임의 중심요소)

 

 

 

유형 3붕괴(Collapse)

 

붕괴 유형의 대표게임은 <펫레스큐 사가(Pet Rescue Saga)>와 <토이블라스트(Toy Blast)>입니다. 같은 색의 블록을 깨 해당 블록이 사라지면 나머지 블록들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빈 공간을 메우는데요. 붕괴 유형은 매출 500위 이내의 매칭3 게임 중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개 이상 같은 색깔의 블록이 붙어 있을 경우, 클릭하면 블록을 꺠트리는 일명 투매치 클리커 방식을 적용한 킹(King)사의 ‘펫레스큐’)게임

 

 

유형 4 – 연결(Linking)

 

마지막으로 소개할 주요 매칭 유형은 ‘연결’ 유형으로 손으로 줄을 그어 블록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연결 유형을 대표하는 게임으로는 <베스트프렌즈(Best Friends)>, <라인 디즈니 썸썸 (Line Disney Tsum Tsum)>, <투닷츠(Two Dots)> 가 있으며, 매출 500 위 이내의 매칭 3게임 중 10%가 연결 유형의 게임입니다.

 

                                                                                               (베스트프렌즈의 플레이 화면 모음)

 

 

 

지금 메칭3게임에 필요한 것은? 적합한 메타 계층 적용!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처음 매칭 3 모바일 게임이 런칭 되었을 때는 단순히 스테이지를 깨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는 심플한 게임플레이로도 유저를 끌어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하면서 단순히 점수로 경쟁하고 반복적인 플레이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만으로는 유저 모객의 한계점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어떤 방식의 미션과 퍼즐 요소를 추가하여 스테이지를 바꾸는가 하는 ‘적합한 메타 계층’ 적용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미국의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게임에 속한 매칭 3 게임은 메타 요소가 부족한 편이지요. 게임 중 55%가 여전히 독특하게 개발된 기존의 퍼즐게임 형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원이나 집과 같은 유저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는 메타 요소는 최근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릭스의 <의 정원(Gardenscape)>는 이러한 메타 게임 유행을 리드하고 있지요.

 

 

                                   (적합한 메타요소를 매칭 3게임에 적용한 ‘앵그리 버드 매치’와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의 플레이 장면)

 

 

퍼즐 RPG(제국+퍼즐)에서 주로 사용하는 또 다른 메타 계층은 캐릭터 수집이나 업그레이드 방식입니다.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Disney Emoji Blitz> 또는 <앵그리 버드 매치 (Angry Bird MATCH)>와 같은 캐주얼 매칭3 게임들은 캐릭터 수집을 코어 게임플레이 루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앱스토어 Top 500 게임 중 퍼즐 게임의 19%는 퍼즐 게임플레이에 캐릭터 수집을 결합해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미국 iOS Top 500 매칭 게임의 메타 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은 ‘기지 건설’ 요소였다.)

 

 

 

 

신규 게임에서 메타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

 

지난 2년간 새롭게 출시된 매칭 3게임의 흥행 순위를 분석해보면, 단 3개의 게임 이외에 모두 메타 계층이 게임에 포함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일차원적인 매칭3 게임의 인기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캔디크러시>와 널리 알려진 초기 매칭 3 게임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제 막 출시되는 새로운 게임들은 메타 계층의 요소 없이는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데요. 데이터가 보여주듯이,이제 매칭 3게임이 충분한 관심을 받으려면 퍼즐을 풀어나가는 코어 게임 플레이 요소 외에도 많은 요소를 보강해야만 합니다. 

 

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지난 1년 동안 출시된 매칭 3 게임 중 4개 게임만이 200위 이내로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그 범위를 2년으로 확대하면 수는 11개로 늘어나는데요. 이는 새로운 매칭 3 게임이 200위 이내로 들어오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상당한 유저를 확보한 오래된 게임들이 지금도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수집 메타요소가 인기!

 

매칭3는 서구 시장에서 장르였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게임들은 어떤 메타 계층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다음의 차트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간단히 살펴봅시다.

 


        (일본과 중국의 iOS Top 500 매칭 게임의 메타 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형 각각 ‘캐릭터 수집’과 ‘ 기지 건설’요소였다.)

 

 

일본인들은 캐릭터 수집과 ‘가챠(뽑기)’ 기반의 코어 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점은 매칭3 게임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서 캐릭터 수집/개발 메타 계층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퍼즐 RPG 게임도 역시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매칭3 게임에 메타 요소를 넣어 플레이를 다각화한  캐주얼한 게임  <꿈의 집(Homescapes)>)

 

 

중국에서는 상위 200위 게임 중 6개만이 매칭3 게임으로 흥미롭게도 캐릭터 수집 메타가 전혀 없었습니다. 중국은 RPG 중심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퍼즐RPG는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공을 거둔 매칭3 게임은 보통 메타가 없는 매우 캐주얼한 게임 또는 <꿈의 집(Homescapes)>과 같은 캐주얼 건설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인기 매칭 3 퍼즐게임으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프렌즈팝콘>, <애니팡3>가 사랑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메칭 3 게임, 그리고 핵심 5가지

 

 

▶ 매칭 3 게임의 대부분은 블록 교환 유형(63%) 이며, 아직 이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의 인기 매칭 3 게임들은 메타 계층을 갖고 있지 않다.(55%)

▶ 그러나 성공을 거둔 신규 게임은 거의 모두 메타 계층을 포함하고 있다.

▶ 지난 한 해 동안 출시되어 상위 20위 이내로 진입한 매칭 3 게임은 단 4개 였다.
     이는 신규 매칭 3 게임으로 이 시장에 진입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반증이다. 

▶ 일본에서는 캐릭터 수집 매칭 3게임이 대세다. 

 

 

 

                                                            ( 지난 11월 런칭 된 아울로그의 ‘페티토, 비스크 인형 이야기’)

앞서 정리한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매칭 3 게임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신작의 경우는 어떻게 유저에게 적절한 난이도의 메타 요소를 결합한 스테이지를 제공할 것인가를 . 그래야만 유저가 지루함을 느끼거나 차별점을 찾지 못해 플레이를 그만두거나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이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11월 아울로그는 ‘페티토, 비스크 인형 이야기’와 자사의 대표 게임 ‘재배소년’의 콜라보를 통해 ‘감성 퍼즐 게임’이라는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아울로그 만의 사심 가득한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더하고 기존의 유저들은 물론 새로운 유저들도 게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확장하였는데요. 이처럼 앞으로 매칭 3 게임은 유저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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