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스포츠 무대를 장악한 모바일 게임, 2019년 행보를 앞서 따라가다.

매출 1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선 e스포츠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들은 무엇일까요? 세계 무대에서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들의 미래를 예측해봅시다.

By Mintegral 2019-01-17

 

작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8아시안 게임이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전통 스포츠의 유명 플레이어들이 대거 모여 열띤 경기를 펼친 그곳에, e 스포츠 경기도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초로 전통 체육 종목과 함께 e스포츠 경기가 열린 것인데요. 모바일 게임도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트스톤(Heartstone)>에서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텐센트의 메가 히트작 <펜타스톰>(아레나 오브 발러(Arena of Valor))까지 모바일 게임 팬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는데요. 이런 여세를 이어, 2019년에는 어떤 모바일 게임들이 주목을 받을까요? 현재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4개의 모바일 e스포츠 게임과 앞으로 이 게임들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정리했습니다.

 

 

클래시 로얄, 전세계가 사랑하는 모바일 게임

 

(<클래식 로얄>은 e 스포츠 게임의 선두주자로 전세계 유저가 사랑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하다.)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이하IP)은 전작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 인기있는 캐릭터나 콘텐츠로 친숙해진 캐릭터의 저작권을 의미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IP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유명 IP가 모객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대중에게 인기있는 IP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자신의 병력과 방어 건물을 활용하여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진영을 파괴하는 전략게임, ‘클래시 로얄’은 글로벌하게 사랑받는 e스포츠 게임 중 하나입니다. 2017년 8월 열린 슈퍼셀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공식대회 <2017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시리즈 코리아(이하 CCGS 코리아)>는 참가자가 2,7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e스포츠 시장의 게임과 달리, <클래시 로얄>은 PC나 다른 콘솔을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전용 게임입니다. 젊은 세대 유저가 모바일 게임을 활발하게 즐기는 만큼, 이들을 위해 유튜브에서도 e스포츠 스트리밍 방송이 방영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클래식 로얄> 중계의 위트 넘치고 가벼운 분위기였습니다. 진지한 분위기의 다른 중계와 달리,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상당히 대조적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클래시 로얄>은 좋은 잠재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고, e스포츠 총상금이 100만 달러에 이르는 탄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어 2019년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펜타스톰, 중화권 마켓의 절대적 강자

 

(중화권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펜타스톰>은 e 스포츠 경기에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인다.)

 

 

<펜타스톰>(서구에서는 ‘아레나 오브 발러’로 불리며, 중국명은 ‘왕자영요’이다.)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입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인 <펜타스톰>은 월 사용자 수가 2억 명 이상으로 모든 유저가 평균 1주에 6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넓고 두터운 팬층은 아시아에서 엄청난 수의 e스포츠 관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중국에서 개최된 <펜타스톰>의 e스포츠 행사의 시청자 수는 1,950만 명을 기록했고 2019년은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펜타스톰>의 글로벌대회 킹프로리그(KPL)는 아태 지역의 주요 게임단들이 참가하며 주변 지역을 투어 하는 방식으로 열리는데요. 2018년 국제 챔피언십에서는 텐센트가 사상 최대 상금인 60만 달러를 걸어 1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이처럼 2019년도 활약이 기대되지만 큰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정부의 규제’ 입니다. 중국의 국영 방송사가 <펜타스톰>을 중독성 강한 ‘사회악’이라고 칭하고 수위 높게 비판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이 난관을 해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퍼블리셔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커뮤니티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하트스톤

 

(<하트스톤>은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한다.)

 

<하트스톤>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와 함께 가장 시청률이 높은 e 스포츠 게임 중 하나입니다. 무료로 플레이를 하는 프리-투-플레이(Free-to-play) 카드 수집 게임인 <하트스톤>은 2014년 출시 이래로 글로벌 e 스포츠 시장에서 꾸준한 강자로 자리 잡았죠.

 

하트스톤 월드챔피언십은 2016년 시작된 세계 최대의 게임 토너먼트입니다. 16명의 플레이어가 100만 달러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칩니다. 작년 1월에 열린 하트스톤 월드챔피언십은 7월 오버워치 그랜드파이널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하트스톤>은 유연한 플레이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트스톤>의 퍼블리셔인 블리자드(Blizzard)에 따르면, 최근 <하트스톤> 등록 사용자가 PC와 모바일을 합쳐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게임 퍼블리셔인 블리자드는 게임이 크게 성장하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스포츠 스코어, 경기일정, 뉴스 등 게임 관련 최신 소식을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하며 소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처럼 블리자드의 탄탄한 지원으로, 2019년도 <하트스톤>의 장래는 밝아 보입니다.

 

 

<건즈 오브 봄>, VR 시청 모드를 통한 다양한 시도

 

(<건즈 오브 붐>은 AR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e스포츠의 신흥 강자로는 <건즈 오브 붐(Guns of Boom)>이 있습니다. 1인칭 모바일 온라인 팀 기반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최근 사용자 3,000만 명이라는 주목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양한 e 스포츠 액션과 캐주얼 플레이를 결합한 흥미로운 방식으로 유저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건즈 오브 붐>의 최대 특징은 ‘증강현실(AR)’ 관람 모드 기능입니다. 이 모드를 통해, 유저들이 눈앞에서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디바이스를 테이블과 같은 평평한 곳에 두고, 몸을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게임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e 스포츠 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 것에 풍부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모바일 e 스포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

 

모바일 e 스포츠는 높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개발사들이 네트워크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플레이어들이 고성능 게이밍폰을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장벽도 많습니다.

 

먼저, 하드코어 경쟁 게임 팬들이 여전히 모바일 게임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일부 모바일 게임에서는 제약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클래식 로얄>과 <하트스톤>과 같은 게임이 순간적인 반응에 따른 보상과 전략적 사고를 통한 플레이로 유저를 확보한 예에서 알 수 있듯, e 스포츠는 플레이 경험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PC 나 콘솔에 비해 모바일 게임 유저 규모가 훨씬 큽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향후 10년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e 스포츠 산업에서 모바일 게임이 더 견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과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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